서울 날씨를 보면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쾌청한 하늘에 기온도 19.5도로 선선한 출근길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의 상황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사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지만,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내일부터 다시 비가 강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금요일인 모레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 '찬투'는 서귀포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요일 새벽, 제주도 서귀포 해상까지 바짝 다가서겠고, 이후 낮 동안 남해 상을 거쳐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부터 제주 산간에는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제주 산간에는 100mm 이상 비가 더 내리겠고, 전남과 경남에는 5~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는 약해졌지만,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바람이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40m, 남해안으로도 초속 30m 강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편이나 뱃길 이용하실 분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겠고요. <br /> <br />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미리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주변 점검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홍나실 입니다.<br /><br />YTN 홍나실 (hongns223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9150905147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